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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매입, 매각, 소각 에 대해 알아보자주식 2016. 11. 6. 22:32
주식을 하다보면 종종 자사주 매입, 매각, 소각 등의 뉴스를 접한다.
그런데 이런 뉴스가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면 좋은뉴스인지 나쁜 뉴스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자사주에 대해 알아보자
자사주
자사주는 자기 회사의 주식이다. 내가 삼성전자를 경영하고 있다면, 삼성전자 주식이 자사주가 된다.자사주 매입
자기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이다.삼성전자가 삼성전자 내부의 현금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산다.그럼 삼성전자가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하게 되는 것이다.그럼 회사의 자산 중 주식이 생기는 것이다.대부분 자사주 매입 이슈는 호재 이다.회사 내부적으로 현금이 있고, 앞으로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기 때문에 사는 경우가 많다.앞으로 회사가 돈을 벌어 주가가 오를것이니, 회사 내부의 현금으로 자기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이다.하지만, 회사가 현금을 쓸 곳을 못찾아 매입한다는 의견이 있기도 하다.자사주 매각
자기 회사의 주식을 파는 것이다.자사주 매입과 정확히 반대다.대부분 자사주 매각 이슈는 악재 이다.그동안 사두었던 자사주를 판다는 것은 주가가 고점에 있어 현금화 한다는 뜻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그리고 앞으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적다는 판단인 경우도 많다.하지만, 회사가 대규모 투자를 위해서 현금화 하는 경우도 있다.자사주 소각
자기 회사의 주식을 불태운다는 뜻이다.사들인 자사주를 없애버리는 것이다.대부분 자사주 소각은 강한호재 이다.자사주 소각은 남아있는 주식들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회사 전체의 가치는 그대로인데, 주식수가 줄었기 때문이다.예를들어, A라는 회사의 가치가 1억이고 총 주식수가 1만주라고 해보자.그럼 한 주의 가치는 10000원 이다. (1억 / 1만)그런데 A회사가 5000주의 자사주를 사들여 소각했다고 해보자.그럼 남은 주식은 5000주이다.하지만 회사가치는 그대로 1억이므로 한 주의 가치는 20000원이 된다.물론 이렇게 많은 주식을 소각하는 회사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회사의 가치는 상승한다.회사 내부의 현금이 사라지는 효과도 있지만, 대부분 회사의 가치는 회사의 이익에 비례한다.개인적인 생각
자사주라는 것은 조금 묘한 구석이 있다.회사 가치안에 회사의 지분이 있기 때문이다.회사는 돈을 벌면 주가가 오르는데, 자사주는 주가가 오르면 회사가 돈을 번다.그렇게 번 돈으로 다시 또 주가가 오른다.반대로 주가가 떨어지면, 회사가 돈을 까먹고, 그로인해 주가가 다시 떨어진다.일종의 레버리지 효과가 생기게 된다.매입이 무조건 호재고, 매각이 무조건 악재가 아닌 경우도 있다.자사주로 경영권을 방어하기도 한다.내가 회사를 경영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자사주라는게 꼭 있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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