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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속 떨어지는 컴투스 주가. 팔 것인가? 살 것인가?
    종목분석 2016. 12. 6. 12:58

    계속 떨어지는 컴투스 주가. 팔 것인가?  살 것인가?

    현재 저의 고민이면서, 저와 비슷한 고민이 많은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일단 최근 컴투스의 주가는 보시는 것 처럼 자.유.낙.하. 하고 있습니다.



    작년 1월에 191,582원으로 최고점을 찍고 현재 주가는 77,600원입니다.

    최고가 대비 2년만에 60%가 하락했습니다.

    올해만해도 올초에 14만원대였으니 40%가까이 하락했는데요.

    제 나름대로 분석한 것을 공유해 볼까 합니다.

    컴투스는 어떤 회사인가?

    현재까지는 엄청 빠르게, 고성장한 회사입니다.

    애플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앱스토어에 매출순위를 꽤 장기간 상위권에 노출시킨 게임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박지영 전 대표가 남편과 만나 창업했고요,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부터 폰게임을 만들던 회사입니다.

    2013년에 게임빌이 인수해서 현재는 송병준 게임빌 대표님이 공동대표를 하고있습니다.

    얼마나 잘 나가는데?

    미국 앱스토어는 전 세계 모~든 앱 중 가장 경쟁력 있는 앱이 있는 곳입니다.

    음악으로 치면 빌보드라고 보면되는데요.

    서머너즈워 라는 게임은 미국 앱스토어 시장에서 3년가까이 상위권 을 위지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사람들이 손에 스마트폰을 쥐고, 게임을 하고, 결제를 하고 있는 겁니다.

    오늘도 현재 20위에 랭크되어 있네요.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유저들이 고루 게임을 하고있습니다.

    그만큼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얘기지요.


    서머너즈워: 출시이후 누적매출기준 지역별 매출분포


    여기서 나오는 매출이 어마어마 합니다.

    하루에 10억씩 현금이 들어오는데요.

    게임은 다른 업종과 달리 제품을 계속 만들어내지 않아도 됩니다.

    마케팅, 서버관리, 업데이트비용 정도가 드는데요.

    타 제조업들에 비하면 정말 효율이 높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잘나가냐면요.


    전 세계 모바일 게임사 순위에서 5위고요.

    http://www.pocketgamer.biz/list/62773/top-50-mobile-game-developers-of-2016/entry/4/


    포브스 선정 아시아 유망 중소기업 선정

    http://jmagazine.joins.com/forbes/view/312958


    딜로이트, 2016 아시아-태평양 고속성장 500대 기술기업 81위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6113010553987545


    매출액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요.

    최근 4년 컴투스 매출액 ( 2016년은 추정치 )


    영업이익률도 2년연속 최상위권입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8/17/0200000000AKR20160817095000008.HTML?input=1195m

    영업이익률 30%는 엄청난 겁니다.

    마진을 엄청 남긴다는 얘깁니다.


    올해는 번 돈도 많아서 직원들 보너스도 두둑히 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주주들에게는 올해 처음 배당도 나갈 수 있습니다. M&A 도 검토중이랍니다.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6110811005063910


    저는 타이니팜이라는 게임이 좋아서 투자하기 시작했는데요.

    저도 이 정도 까지 성장할 줄은 몰랐습니다.


    그런데! 주가는 왜 이래?? (내돈 ㅠㅠ)

    지금까지 위에서 언급한 내용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입니다.

    하지만 주가는 미래! 를 반영합니다.

    지금까지 돈을 벌었던 것 처럼 앞으로는 못 벌것 같아서 하락하는 겁니다.


    야구로 치면, 4번타자의 타율이 조금씩 꺾이고 있는데, 유망주의 성장이 더딥니다.

    4번타자가 벌어온 돈은 많은데, 새로운 아직 쓸 만한 선수를 못구하고 있습니다.

    설령 구한다 한들 지금 4번타자처럼 홈런을 펑펑 처줄 지 미지수 입니다.


    그래도 게임회사는 한방이 있자나?

    기본적으로 게임회사나 엔터테인먼트 회사, 제약회사등의 PER ( 제 블로그 PER란 무엇인가 참고 ) 는 꽤 높게 형성되는데요.

    그들은 한 방에 매출을 상승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 컴투스는 게임회사임에도 불구하고 PER가 10도 안됩니다.

    너무 큰 대형 게임이 회사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 하고 있기 때문이죠.

    하루 1년에 수천억을 버는 게임의 매출이 하락하는데,

    1년에 100억 버는 신규게임 만들어 봤자, 전체적인 매출은 하락할 거라는 겁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오르던데?

    이건 제가 엔씨소프트와 컴투스의 순이익을 비교해본 차트인데요.


    2016년 추정치로 계산하면,

    컴투스는 1년에 1400억을 버는데, 회사가치는 1조입니다.

    엔씨소프트는 1년에 2600억을 버는데, 회사가치는 5조3천억입니다.


    버는 돈 차이는 2배가 넘지 않는데, 회사가치는 5배이상 차이납니다.


    두 회사 모두 보유하고 있는 현금은 많습니다.

    (컴투스 6천억, 엔씨소프트 1조)


    두 회사 모두 빚도 거의 없습니다.

    (당장 휴지될 확률 제로)


    결국 안정성과 미래가치로 연결되는데요.


    엔씨소프트는 10년도 넘은 리니지가 아직도 기업을 먹여살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번 돈을 바탕으로 새로운 게임을 늘려가며 캐시카우를 늘려가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머너즈워를 앞으로 10년뒤에도 사람들이 많이 할까? 라고 물으면 물음표가 남습니다.

    모바일게임이 PC게임보다 더 빨리 소모되기 때문입니다.

    다음 4번타자를 키워라

    결국 신작입니다.

    컴투스의 주가가 다시 오르기 위해서는 새로운 게임이 나타나야 합니다.

    서머너즈워 만큼은 아니더라도, 서머너즈워 반, 아니면 반의반의 매출이라도 꾸준히 나오는 새로운 게임이 나와야 합니다.


    컴투스는 그동안 주가 부양을 위해 엄청난 양의 자사주를 매입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냉담했습니다.

    서머너즈워의 노후화는 시작됐고, 신작이 나와서 어느정도의 매출을 올려주기 전까지는 주가가 오르기 힘들겁니다.

    자사주를 소각하거나 M&A를 해도, 폭탄 배당을 해도, 신작이 터지는 것 만큼의 효과를 이루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국민연금이 코스닥을 외면하느니, 공매도 공격이 있는 얘기도 있습니다만,

    결국 주가를 올리는건 실적입니다.


    진정한 주주라면 기다려보는 것도..

    게임회사의 비지니스는 굉장히 단순합니다.

    게임제작 > 현질유도 > 번돈으로 신규게임 제작 > 현질유도 > 반복....

    다행히 지금 컴투스에 쌓여있는 현금과 현금유입은 어마어마 합니다.

    조금 오버해서 최소 100종이상의 게임을 출시해도 끄떡없는 수준의 금액입니다.

    자본주의에서 돈으로 돈을 만들어내는 힘은 생각보다 막강합니다.


    게다가 컴투스는 오래전부터 슬라이스잇, 홈런배틀, 타이니팜 등을 글로벌 앱스토어 상위권에 랭크시킨 저력이 있습니다.

    그런 노하우는 국내 타 모바일 게임회사에서는 보유하지 못한 보이지 않는 자산입니다.

    HOT, 소녀시대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가진 에스엠에 엑소를 또 만들어낸 것처럼 말입니다.


    컴투스는 그동안 저에게 많은 수익을 안겨다 주었지만, 최근에 손실도 보게 한 애증의 종목인데요.

    내년에 10여종 이상의 게임이 출시됩니다.

    설마 모두 망하진 않을거라는 기대하에..

    시간과 자금이 되는 진정한 주주라면 조금 기다려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내년 신작이 정말 모두 망한다면, 컴투스 시가총액은 컴투스의 현금성자산 6천억에 수렴하게 될 겁니다.

    휴지가 되진 않지만, 1주당 주가는 5만원 정도입니다.

    그 밑으로 내려가긴 힘들단 얘기입니다.


    최근에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는데요.

    주주들이 보채면 결국 그 스트레스가 직원들에게 갑니다.

    그러면 좋은 게임이 나오기 어렵겠지요.

    오늘도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의 주주로써 회사를 응원해봅니다.




    ※ 본 블로그는 투자 판단의 참고용 자료일 뿐,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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